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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은교

행복충전중 2012. 5. 3. 20:17

 

 

영화,은교

 

 

< 은교 >

 

 

 

줄     거     리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 (박해일)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김무열)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 (김고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다.
질투와 매혹으로 뒤얽힌 세 사람의 숨겨진 도발!

 

 


 

 

관능은 생로병사가 없는 모양이다.
가슴이 계속 두근거리는 것은 그때문이었다.

젊은 날에 만났다면,
그리하여 너와 나 사이에 아무런 터부도 없었다면
너를 만난 후, 나는 아마 시를 더 이상 쓰지 않았을 것이다.
네게 편지를 쓰면 되니까.

박범신作 소설 「은교」 중에서

< 은교 >

 

 

 

 

 

 

 4개월 간 펼쳐진 열정의 릴레이, 2012년 최고의 영화를 만들다!


 

2011년 10월 16일 첫 촬영에 돌입해 2012년 2월 15일까지 약 4개월에 걸친 <은교>의 촬영.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영화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것은

누구보다도 몸을 사리지 않은 배우와 스탭들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은교>의 촬영은 추위와의 전쟁이었다.

평년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평지도 아닌 산 속에서 거의 모든 촬영을 감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정지우 감독은 "체감온도가 일기예보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와중에

열심히 해준 스탭들 덕분에 너무나 인상적이고 잊을 수 없는 영화를 찍은 것 같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뿐 아니라, 한 겨울에 여름 장면을 촬영해야 했던 탓에 눈이라도 내리면

온 스탭들이 나서서 마당과 지붕, 나무에 쌓인 눈을 쓸고, 녹이는 등

제설작업만으로도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추위로 가장 많은 고생을 한 사람은 김고은이다.

 

선천적으로 추위에 약한 그녀는 얇은 하복이나 짧은 반바지 등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특히 비를 맞고 이적요를 찾아가는 장면을 찍을 때는 체온과 공기의 온도 차이로

몸에서 피어 오르는 김을 없애기 위해 촬영 전 미리 찬물 세례를 맞고

입안에 얼음을 문 채 대기하며 혹독한 데뷔식을 치뤘다.

 

함께 촬영 한 박해일은 직접 수건을 챙겨주고 안마를 해주며 김고은을 독려했다.

 

하지만 박해일이라고 해서 순탄하게만 촬영했던 것은 아니다.

 

산 정상에서 실수로 거울을 떨어뜨린 은교를 위해 직접 거울을 찾아주는 장면에서

대역 없이 직접 바위를 오르내렸는데, 발이 미끄러져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위험하고 힘든 촬영이었지만 그는 리허설 중 장난을 치거나 애드립을 하며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여유를 보였다.

 

또한 <은교>에서 폭발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무열은 이적요와의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극도의 감정을 끌어내는 동시에 슬리퍼로 뺨을 맞고 멱살을 잡히는 등

나름의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야 했다.

< 은교 >

 

 

 

포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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