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신천지] 강릉단오제 탐방기 NO.6 굿판 (세존굿)
영동지역 문화행사인 강릉의 단오!
강릉 단오제 - 천년의 힐링로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단오에 대해서 짧막하게 소개할 께요.
단오는 예로부터 내려온 하지습속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해석이 다분하지만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
‘하늘에 제사하고 밤새워 즐긴다’는
고대 제천의례 기원으로서
이때 단오는 축제로서 공동체 신앙을 바탕으로 성장한
우리 민족의 독자적인 계절제이라고 합니다.
2. 세시풍속!
물맞이, 창포물에 머리감기, 씨름, 그네뛰기... 등의 단오풍습이
한데 어우러져 공존하고 있습니다.
3. 조상숭배
후손들이 수로왕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단오날 산에 올랐기 때문인데요.
조상에 대한 숭배의 내면에는
우리 민족이 하늘에 제사하던 풍습이 산신으로 이어졌다가
다시 조상신으로 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제 강릉단오제를 알아봐야 하겠죠?
단오제 귀여운 사진
강릉단오제는요
대관령국사성황을 제사하며,
행로안전과 풍농, 풍어, 집안의 태평 등을
기원하는 제의이자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여년의 역사를 지나고 있고, 민중의 역사와 삶이 녹아 있는 전통축제로
음력4월부터 5월초까지 한 달여에 걸쳐 강릉시를 중심으로
한반도 영동지역에서 벌어지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축제입니다.
공개행사에는
제례, 단오굿, 관노가면극, 단오문화체험에 여러 가지 행사가 있어요.
부정굿, 청좌굿, 하회굿, 세존굿, 성주굿,
군웅장수굿, 심청굿, 칠성굿, 지신굿,
천왕굿, 지탈굿, 손님굿, 제면굿, 꽃노래,
등노래, 뱃노래, 대맞이굿, 환우굿.....
정말 생소 했어요 ㅡㅡ;;
이 많~은 굿 중에서 세존굿을 보실 텐데요
[세존굿]은 생산 신이자 복을 관장하는 세존을 모시는 굿입니다.
세존굿은 시준굿 이라고도 하고 여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당금 애기타령 또는 당고매기노래라고도 해요~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당금애기는 귀한 집 외동딸로 절세미인이었어요
세존은 절을 짓고 제를 올리다가 시주에 나서 당금애기 집을 찾아 갔고,
당금애기가 중과 결혼 할 팔자임을 주지시킨 후 연분을 맺게 됩니다.^^
그날 밤 당금애기는 한쪽 어깨에 달이 돋고 또 한쪽 어깨에 해가 돋고,
구슬 세 개는 치마폭에 떨어지고, 별 세 개는 입안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게되고
스님은 이를 아들 셋 볼 꿈이라고 해몽한 뒤 박씨 세 개를 주고 사라집니다.
당금애기는 집에서 쫓겨나 뒷동산 돌함에 갇히게 되요 ㅜㅠ
세존굿
하지만 죽기는 커녕 청학의 보호로
무사히 아들 셋을 낳은 것을 본 어머니의 보호로
집에 돌아 와 자식을 키우게 되요~
아들들이 장성하자 당금애기는 박씨를 심어
박줄기를 따라서 아버지를 찾아가게 되고
강원도 금강산 임자에서 마침내
아버지 세존을 만난 세 아들은
친자 확인을 위한 어려운 시험을 통과합니다.
세존은 큰아들은 태산, 둘째는 평택, 셋째는 한강이라 이름을 지어 주고
당금애기는 자손을 불어주고 복을 주는 삼신으로 좌정케 합니다.
세존굿은 숙련된 무녀분만이 할 수 있는 굿이라고 해요~
범접할 수 없는 .......ㅎㅎ
집에 돌아가면서 찍었던 사진 몇개가 있어서 올려요 ㅋㅋ
[문화의 신천지] 강릉단오제 탐방기 세존굿
카리스마가 넘치는 고양이 ㅋㅋ 먼가 느낌있어서 올려요 ㅋㅋ
오늘 하루도 정말 빨리지나가는 것 같아요.
알지 못했던 강릉의 단오 행사도 체험하고
좋은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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