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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영화 리뷰]빌리 엘리어트

행복충전중 2014. 10. 16. 22:44

 

[신천지 영화 리뷰] 빌리 엘리어트

 

 

2000년에 개봉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 보셨나요?

 

 

 

 

영국 북부지방 탄광촌에서 살고 있는 11살 빌리

남자는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뜻대로 권투를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빌리는 권투보다 체육관 한쪽에서 진행되는 윌킨스 부인의 발레 수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결국 빌리는 권투 수업 대신 발레 수업에 참석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런던 로얄발레단에 입단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 선택으로 힘들어하지만

결국 빌리의 아버지는 빌리의 선택을 존중하며 빌리의 런던행 여비를 만들어 주게됩니다.

 

 

빌리가 로얄발레단 면접에서 " 마치 내 몸 안이 모두 바뀌어서 마치 내 몸 안에 불길이 치솟고 전 그냥 거기서 날아가요 새처럼요. 마치 전류를 탄 것처럼 그래요 전류를 타고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게 되는 장면에서 말로 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마지막 장면은 한마리 새처럼 날아오르는 빌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사회 어느 누가 남자가 발레를 하는 것을 용인하고 인정할 수 있었을까요?

사회통념에 반하는 선택을 하기까지 빌리 또한 많은 고뇌와 선택의 갈림길에서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빌리는 발레가 자신이 탄광촌에서 탈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발레를 해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겨내게 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도 시시때때로 사회에 통념에 지기도 하고 선택을 강요받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바른 길이라도 주변 상황과 사람들때문에 가지 못하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하지만 주변 생각보다는 내 자신의 주관과 선택을 존중해서 빌리와 같이 행복을 완성하는 선택을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 "빌리 엘리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