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알자 신천지 수료소감문>
거울같은 말씀이 목회자의 마음을 비추다
- 이단이라는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진리를 발견한 용감한 목회자의 이야기 -
그러나 제게 돌아오는 것은
학비에 대한 부담과 하나님의 말씀은 없는 신학교에 대한 괴로움이었습니다.
결국 대학원을 그만두었고 돌아오는 것은
'내 말을 듣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다'는
담임목사의 냉대였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개척교회를 설립한 지 한 달쯤 후 어느 날이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집사님이 저를 찾아와 한 선교사님을 통해 성경 말씀을 배우려고 하는데
담임목사님도 못 배우게 하고 혼자 배우려니 두려워
저에게 들어보고 판단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목사가 선교사의 설교를 듣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참 목회자상'을 꿈꾸는 나름대로의 겸손한 마음을 품고
저는 선뜻 저희 집으로 선교사님을 모셔와 함께 들어 보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진행될수록
'거울'같은 말씀이 목회자로서의 제 자신을 비추기 시작해
괴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참다참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선교사님! 성경 말씀 이외에 목회자에 대한 내용이나 저 자신에게 적용되는 것은
그만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너무 괴롭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생각해보라'
말씀하시니 저는 그저 머리가 숙여지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에 사역했던 교회 집사님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대화의 화두는 자연스럽게 '이단'에 대한 내용으로 흘러갔고
한 집사님이 '신천지를 겪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6개월 동안 진행되던 성경 공부가 나중에 알고 보니
신천지였다'며 '큰일 날 뻔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부부가 무심코 "우리도 말씀을 배우고 있다"고 내뱉은 한 마디였습니다.
집사님들은 "신천지가 틀림없으니 그만 배우라며
신천지는 수준이 높아서
작은 개척교회의 목사와 사모를 노리는데 딱 걸렸다, 큰일이다"
라며 저희 부부를 다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끝이 다른 게 이단인데 우리는 끝까지 이 말씀 배울 것이니
끝에 가서 우리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라"고 말했고
그 후 그 집사님은 제 아내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빨리 빠져 나오라'고 채근했습니다.
또한 평소 연락이 없던 지인 목사와 노회장이 갑자기 찾아와
'말씀을 그만 배우라'고 말하며 목사님 본인은
"냄새를 맡아보면 아는데 자신도 센터까지 갔지만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고 저를 말렸습니다.
도대체 이단 냄새는 어떤 냄새일까요? 그 코가 신기했습니다.
모두가 신천지가 이단이라며 저희를 말렸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저희 부부를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인터넷을 통해 신천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상의 신천지는 감금, 폭력, 재산 갈취 등을 일삼으며
한 번 가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무시무시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맞으니 포기할 수는 없었고
말씀을 주시는 선교사님을 보면 그 무서운 이단에서 나오신 분이라고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공부 마지막 날...
선교사님의 입술을 통해 '신천지'임이 밝혀졌을 때
제가 받은 충격은 온 몸이 떨리고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내용도 걱정되었지만
대출까지 받아 교회를 개척했는데 목회는 더 이상 못할 테고,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밤을 새워 아내와 상의를 했고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선입견으로 가득했던 저의 눈에 센터는 으스스한 감옥 같아 보였습니다.
‘큰일났다! 여기서 잡아 두면 어쩌지? 아이들과 아내는 어찌된단 말인가?’
어찌나 두렵던지 제 몸은 사시나무 떨듯 떨려왔습니다.
강퍅한 마음이 눈으로도 티가 났던 저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 무장을 단단히 하고, 말씀이 아닌 것을 가르친다든지,
다른 장소로 가라하면 즉시 그만 다니고 평생에 좋은 경험했다 치자.
이런 경험이 목회에도 큰 도움이 될 거야.’
라는 마음으로 선교센터에 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두려웠던 신천지가 '이단이 아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일주일도 안 걸렸습니다.
특히 강사님은 인터넷의 비방 글을 읽었던 저희 부부를 위해
비방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사람들의 말과 인터넷을 보고 오해해서
이 말씀을 더 이상 듣지 않았다면 저와 아내가 어찌 되었을지...
생각하면 감사함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있던 교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생각으로 꿰어 맞추며 사람의 뜻과 마음으로 설교하는 곳'
이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너무 큰 죄를 짓고 있는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하루속히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드리는 것이요,
그러기 위해서 먼저 말씀을 생각에 두고 마음 판에 명백히 새겨 말씀체가 되고,
실력과 용기, 그리고 인내의 믿음을 골고루 갖추어
비진리 가운데 있는 불쌍한 영혼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데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끝)
'성경과신천지 > 오해와 진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천지 수료식] 하늘의 축제 신천지 수료식 수료소감문 (0) | 2012.04.02 |
---|---|
사울보다 더 신천지 핍박했던 집사님! 진리의 빛으로 신천지로 유월! (0) | 2012.03.29 |
바로알자 신천지 - 거울같은 말씀이 목회자의 마음을 비추다<上> (0) | 2012.03.27 |
(바로알자 신천지) 수료소감문: 전기없이 살아도 난 예수가 좋다오 (0) | 2012.03.25 |
(바로알자 신천지) 수료소감문: 세상을 등지고 하루에 6천 번 절하던 스님이 '참 하나님'을 만나다. (0) | 2012.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