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가생활/영화,드라마 리뷰

[영화추천] 유쾌 상쾌한 액션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행복충전중 2018. 1. 15. 10:50


[영화추천] 유쾌 상쾌한 액션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킹스맨 : 골든서클 포스터>


킹스맨2 개봉한지 좀 되었지만 갑자기 킹스맨 뽐뿌가 올라와서 이렇게 블로그를 켰습니다. 


아~ 매튜 본. 당신은 왜 매튜 본인가요. 액션 히어로 무비인 <킥애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높은 확률로 킹스맨도 좋아할 것이라고 자부할 만큼 정말 어마어마한 액션영화예요. 엄청난 예산을 투자한 블록버스터급의 액션느낌은 아니지만 과감을 넘어서 과장스럽기 까지 한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완전 B급스러운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키치함과 프리미엄의 그 중간이라고 할까요. 컨셉이 잘 잡혀서 퀄리티있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기분전환용액션영화로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호평만 있는 작품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관적인 관점에서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믿고 보셔도 될 2편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의 교회 씬 나왔을 때 롱테이크로 액션씬을 모두 촬영 했던 것 처럼 골든서클에서도 참신하고 찰진 액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킹스맨 골든서클 中>


1편을 봤던 사람이라면 실소가 터져나오는 귀여운 재미까지도 ㅎㅎ


그러나 킹스맨의 매력은 액션이나 참신함 뿐만 아니라 덕심을 슬금슬금 자극하는 획기적인 컨셉에도 있죠. 영국 남자의 젠틀맨스러운 슬림한 수트핏과 아이템들... 의상 보는 재미도 꿀재미입니다. 


2편인 킹스맨 골든서클에서는 <스테이츠맨 Statesman>이라는 단체에서 미국의 서부영화에서나 볼 법한 컨셉도 등장하는데요, 음... 미국인의 덕심은 자극할 수 있겠지만 일단 제 취향은 수트네요. 그래도 마초스러운 멋이 있습니다. 영국 신사의 무기는 수트케이스, 우산, 구두, 지포라이터인데 과연 미국 상남자의 무기는 무엇일까요? 여기에 또 관전포인트가 있죠. ^^



킹스맨 골든서클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해리 하트가 나옵니다. 포스터에서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요. 스테이츠맨의 극적인 도움으로 살 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생존이 가능했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안알려줌. (불천절한 리뷰) 또 킹스맨 기지에 아주 거짓말 같고 팬들의 마음을 찢어놓을만한 장면도 나오는데요. 이 과장스럽고 극적인 스토리 내용으로 인해 영화 개봉후 많은 패러디 포스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보고 한참 웃었던 이십 세기 폭스의 패러디 포스터>

킹스맨 2 골든서클에서는 1편에서 리치몬드 발렌타인의 인구감소 작전에서 세계를 구한 1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비밀조직 킹스맨이 킹스맨 탈락자인 찰리 헤스케스에 의해 해킹을 당하고 기지와 동료들을 모두 잃게 되는데요, 극적으로 살아남은 멤버를 꾸려서 스테이츠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골든 서클이란? 세계 최고의 마약 카르텔입니다. 포스터에 줄리안 무어(퍼피 아담스 역)가 나오는데, 바로 이 카르텔의 조직 보스로 나온다죠 ^^; 천상 여자같은 우아한 모습인데 하는 행동은 참 소름끼칩니다. 골든 서클은 퍼피 아담스가 마약을 통해 유명세와.. 정치적으로 우위를 잡기 위해 수를 쓰는 것에서 사건이 시작되죠. 

정치적 우위를 위해 마약을 하는 국민을 볼모로(?) 잡고 정치인을 협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타협점이 있어서 인구수를 줄이기 위해 수를 썼던 리치몬드 발렌타인보다는 그래도.. 낫지 않나...  ^^; 둘 다 자기 세계가 확고하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죠. 스테레오 타입의 빌런은 아닌 것 같습니다.



<킹스맨 골든서클 포스터>


여전히 특이하고 덕심을 자극하는 유쾌 상쾌한 액션 히어로 영화 킹스맨 ^^

킥애스, 스파이더맨, 앤트맨 같은 유머러스한 히어로 무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액션영화를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