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 미드 덱스터, 미워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
덱스터에 대해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미드 덱스터는 미드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 드라마인데요. ^^ 아마 다른 미드추천 글에서도 종종 접하실 수 있으셨을 거예요. 2006년에 처음 방영했고 이미 2013년에 완결이 났기 때문에 고전이라면 고전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간이 오래되었거든요. 너무너무 꿀재미기 때문에 계속 생각이 나는 여운있는 드라마예요. ^^ 완결이 이미 다 나 있어서 다음 시즌이 캔슬날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되고 너무 좋죠.
<덱스터 시즌6 포스터와 드라마 속 덱스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주제로 했기 때문에 선뜻 보기가 겁나고, 좀 친숙한 느낌은 아닌데요. 처음엔 미드를 영어공부 하려고 접했었는데, 덱스터를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미드 매니아로써 거듭나기 시작했었답니다 ^^;
<중요 스포일러는 없는 내용설명>
덱스터는 범죄드라마 미스터리에 방송된 시리즈 "쇼타임"에서 방영이 되었습니다.
미드 덱스터의 주인공 "덱스터 모건"은 연쇄살인마입니다. 마이애미라는 강력범죄가 많은 미국의 도시의 메트로 경찰국의 전문 법의학자(혈흔 분석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경찰이였는데 덱스터의 살인충동을 알고 있었습니다. 덱스터의 살인충동을 막을수 없으니, 차라리 정말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연쇄살인마"를 잡는데 쓰고자 [법의 망을 피하며 나쁜놈들을 잡는 방법]에 대해 트레이닝을 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새롭게 탄생한 덱스터는 <연쇄 살인마> 사이코패스이지만, 일반 시민이 아닌 연쇄 살인마를 잡는 연쇄살인마가 됩니다. 덱스터는 나쁜 놈들을 사냥하고, 법의 망을 피해다니는 내용이 큰 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덱스터 월페이퍼 中>
※사이코패스(싸이코패스)란?
사이코패스는 다른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문제와 감정을 잘 숨기고, 평소 '얌전', '성실'하다는 주위 사람들의 평가를 듣는다. 사이코패스의 기질은 평소에 잠재되어 있다가 끔직한 범행을 통해서만 밖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사이코패스를 미리 알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으로는 우선,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감정과 고통에는 매우 예민하나 타인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누구와도 정서적 유대감을 맺지 못한다. 이들은 과대망상증이 심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생각만 해도 등골이 서늘하죠? ^^; 저는 스릴러나 호러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덱스터는 잡힐듯 안잡히는 모습 때문에 손에 땀을 쥐면서 봤어요. 솔직히 사이코패스가 나오는 드라마가 이렇게 재밌을지 몰랐는데, 덱스터의 묘한 매력에 압도당해서 덱스터를 완주한 후 [양들의 침묵],[레드드래곤],[한니발라이징]같은 연쇄살인마 시리즈를 한참 찾아봤었답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미드를 반드시 보셔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덱스터 시즌7 월페이퍼>
<덱스터를 추천하는 이유>
왜냐면 덱스터는 잘생겼고, 또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거든요.
배경인 마이애미도 날씨가 참 찝찌름하니 그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계절감이라고 해야할까요 날씨라고 해야할까요. 내용도 정말 빈틈없이 잘 구성되었어요. 1시즌 12에피소드로 되어있는데, 1시즌마다 사건이 하나씩 터지고, 그 사건지 12에피소드 마지막에 종결이 되며 그 여러가지 피스들이 맞물려 덱스터의 이야기를 구성해나갑니다. 작품의 구성과 스토리의 흐름은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하는데요,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살리며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잘 이끌어갑니다. 사이코패스인 덱스터의 표정만으로는 잘 알 수 없는 덱스터의 감정선을 [내레이션]으로 표현해서 그 때 그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심정인지 알려주어서 캐릭터성과 작품의 맛을 살렸죠.^^
어떤면이 덱스터를 재미있다고 느끼게 할까요?
사이코패스인 덱스터의 출생의비밀(?)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위장용이지만), 다른 살인마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등이 나오며 덱스터가 어떻게 하다가 이런 사람이 되었는지, 가족이 어떤 존재가 되는지 등에 대해 얘기하며 관심을 환기합니다.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덱스터가 생각하는 것들을 표현하는데, 평범한 척 하지만 속내는 전혀 평범하지 않다던지, 묘하게 시니컬하고 약간은 인간적인 모습도 보이며 매력을 발산하죠.^^
<덱스터와 덱스터의 친아들>
원작 소설도 있는데,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어둠 속의 덱스터], [친절한 킬러 덱스터], [달콤한 킬러 덱스터] 이렇게 다섯권이 국내 발간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절판되었다는군요.)
드라마에 나온 내용도 있고, 없는 내용도 있으니 덱스터의 팬이시라면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러면 이 미드추천을 "수작"인 덱스터의 오프닝 동영상을 첨부하며 마치겠습니다.
소름끼치게 잘만들었어요 ;) 시즌 마지막편까지 계속 같은 오프닝입니다. 왠지 넋놓고 보게되는 오프닝 시청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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