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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영화] 디스 민즈 워, 액션 로맨틱코미디의 진수

행복충전중 2018. 1. 30. 10:59

[킬링타임용 영화] 디스 민즈 워, 액션 로맨틱코미디의 진수


심심풀이로 시작했다가 입덕해버리는 영화가 있습니다. 킬링타임용 영화로 다운받았다가 푹 빠져버리게 만드는 너란 액션 로맨틱코미디... 스릴러 장르를 사랑하는 저를 로맨틱코미디로 입덕하게 만든 마성의 작품은, 바로 디스 민즈 워(This means war, 2012)입니다. 



<왼쪽부터 톰 하디, 리즈 위더스푼, 크리스 파인>



왜 제목이 디스 민즈 워(this means war)일까요? 

바로 서로 의형제 수준으로 끈끈했던 우정에 금이 갈 정도로 두 사람이 한 여자에게 푹 빠져버렸기 때문이죠!


디스 민즈 워는 가장 친한 친구인 CIA 요원이 같은 여성과 데이트하고 있음을 알면서 내용이 시작됩니다. 

터크(톰하디)는 침착하고 매너있는 영국남자에 아들이 하나 있는 돌아온 싱글, 프랭클린(FDR, 크리스파인)은 여러여자 다 꼬시고 다니는 베테랑 카사노바!  그리고 그 사이에 낀 로렌(리즈 위더스푼)은 촌에서 도시로 따라올 정도로 사랑했던 연인에게 차인지 얼마 안된 상태! 




<로렌이 좋아하는 취향을 알아 마음을 얻기 위해 스파이짓 하는 프랭클린과 터크>



데이트를 안한지 오래되어가는 터크가 좋은 만남을 갖고자 데이트 사이트에 연인 구한다며 사진을 올리게 되고, 로렌의 친구 트리시도 로렌을 몰래 데이트 사이트에 올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터크로렌에게 연락하게 되는데요..... *ㅡㅡ*

과연 프랭클린과는 어떻게 알게되고, 어쩌다가 로렌은 두 남자와 데이트하는 사이가 되었을까요? 






개인적으로, 누구 사이에 일어나는 로맨스는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영화는 정말 웃으며 보실수 있으실거예요. 두 남자랑 데이트하는 로렌이 밉거나 싫다기보단 진짜 웃기고 사랑스럽거든요 ㅋㅋ 다른 여배우가 연기했으면 그렇게까지 귀엽게 느껴지진 않았을 수도 있지만 진짜 배우파워가 어마무시 한 것 같아요. ^ㅡ^ 

현실과 동떨어진 나쁜 여자의 느낌이 아닌, 응원해주고 싶은 연애한지 오래된 옆집언니 같은 느낌이거든요 ㅋㅋㅋ 실제로도 로렌의 조언자로 나오는 '트리시'가 로렌을 응원해주고, 보고있는 시청자들도 어느샌가 로렌을 응원해주는 입장이 됩니다. 또 왠지 이입이 되죠. "크리스 파인이냐, 톰 하디냐." 세기의 대결, 세기의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로렌과 트리시. 연애 조언해주는 유부녀 친한언니 트리시 ㅋㅋ그녀의 위험한 조언>


로렌을 얻기 위한 두 남자의 대결이 참 치열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같은 여자랑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괜찮아.. 너랑 사귀어도. 나도 괜찮아. 이렇게 얘기하다가 결국엔 서로 한 여자에 심하게 빠지게 되어버리죠. 로렌이 나랑 사귀는게 아니면 큰일나버리게 되어버리는 두 사람.. 


로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로렌의 집에 도청기도 부착해서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보기도 하고, 트리시와 로렌이 누구는 어떤점이 좀 부족한 것 같고, 어떤 점은 좋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단점을 고쳐버리죠. 완벽한 남자가 되기위해..! 


고치려고 노력하는 장면도 너무웃겨요 ㅋㅋ 저는 터크(톰 하디)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악에 찬 로렌의 모습보고 한참을 웃었답니다.. 




<데이트하는 로렌과 터크>


크리스 파인과 톰 하디의 매력충돌..! 두 남자는 제 남자가 될 수 없지만 정말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또 크리스파인과 톰하디의 브로맨스도 재밌어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액션과 웃음을 담은 종합선물세트 패키지같은 영화예요.



<사랑스러운 리즈 위더스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일으키는 완벽한 킬링타임용 영화.. 

지금 심심한 당신에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액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디스민즈 워]를 여러분에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 



[킬링타임용 영화] 디스 민즈 워, 액션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 포스팅 끝!